해군콘텐츠 REPUBLIC OF KOREA NAVY

제2연평해전

제2연평해전 전적비문

2002년 6월 29일, 서해에서는 민족의 평화를 깨는 악의 포성이 울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한반도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던 바로 그날, 2척의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기습 남침하였다. 우리 고속정 편대는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대응 기동하다가 북한 경비정의 기습공격을 받자 이에 맞서 싸웠다. 제2연평해전은 이렇게 하여 일어난 31분간의 해전이었다.

우리 해군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 북한 경비정 중 중형 1척을 물리치고, 대형 1척을 크게 격파하였을 뿐만 아니라 북한군 30여명을 사상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이 해전에서 우리 해군도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이 침몰하였고, 정장을 포함해 장병 6명이 전사하고 18명의 부상자가 생겼다.

우리는 포연탄우 속에서도 임전무퇴의 기상을 발휘해 조국의 바다를 끝까지 지킨 2함대 장병들의 숭고한 감투정신과 빛나는 무훈을 민족의 가슴에 깊이 새기고, 산화한 젊은 영령들의 전공을 높이 기리고자 제2연평해전 1주년을 맞이해 여기에 그 전적비를 세운다.

2003년 6월
해군참모총장